새파란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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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기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 우쓰(@ANSU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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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후기 오타쿠라 후기 안 적으면 죽는 병에 걸렸습니다. 사실 아직 몇 문장 남았지만!! 후기부터 쓰렵니다.
   이게 뭔 결말인가요? 물으실 분들께: 저도 모릅니다! 구상 단계에서 꼭 이 결말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해피엔딩으로 포장했으니까 충분하지 않을까요??
   하루 만에 구상하고 하루 만에 써버렸지만 나름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거 합작 취지에 안 맞는 거 아닌가?? 어쨌든 엘리시움을 죽였으니까 충분하지 않을까요??
   제목은 작명 센스가 없어 동명의 노래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2013년 다○치 노래가 아니라 1988년 이○철 노래라고 덧붙여야 한다는 점에서(사실 둘 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살짝 아웃 아닌가 싶지만, 노래를 아는 사람이 제목을 봤을 때 ‘이런 분위기로군!’ 생각하게 되는 치트 키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가 아니기에 여러분은 속았습니다!
   어차피 여러분은 제 글 많이 봐서 아시잖아요? 제가 언제 독자를 챙겼습니까!! 나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홀랑 빠졌지!! 죄송합니다!! 행복하세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 우쓰(@ANSU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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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를 또 씁니다. 필명 다르게 내서 두 사람인 척하고 싶었는데 후기 보면 누가 봐도 한 사람 같을 듯해 기각.
   이번 제목은 <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의 구상을 마친 뒤 우연히 들은 노래입니다. 가사를 본 순간 이거다! 싶어 버리지 못하고 또 써버렸습니다. 1996년 신○훈 씨 노래니까 언젠가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컨셉은 < 완전 순애 >입니다. 마주 보며 웃고 손잡고 춤추고 입 맞추기까지 했잖아요?? 지고의 순애다. 마무리를 생각하지 않고 달렸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다행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죽음’이란 직접적 단어 없이 구성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제 건 레토르트 3분 요리 같은 맛이라, 저보다 더 맛있게 적어주는 집을 찾아 배회합니다… …
금의환향
- 루시(@LucyAr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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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나 세상에 맙소사. 저는 이 합작 실물본을 편집하는 지금이 되어서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고 말았습니다. 바로, 후기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지요… …. 저는 현재, 후기를 벼락치고 있습니다.
 
   우선, 해당 합작본 내용 중, 밑줄 표시된 문장은 실제 ‘미즈키 로그라이크: 카이룰라 알버’ 내 ‘추억회상 #1’, 즉, 쏜즈의 추억회상 중 텍스트를 그대로 인용했음을 명시합니다.
 
   미즈록라 추억회상, 아, 이것 참 명문입니다. 정말이지,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쏜즈가?!?!?! 엘리시움이?!??!! 주사기?!?!?! 통신기?!?!?! 작별 인사?!?!?!? 이것은 절대로 써야만 해! 하던 마음가짐이, 이것은 절대로 모두가 같이 써야만 해, 가 되어 ‘새파란 합작’을 주최하고, 주최에 끝나지 않고, 실물본까지 출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모두 여러분과 해묘결합물 씨… … 덕분입니다.
 
   미즈록라 추억회상 내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주인공인 쏜즈와 엘리시움의 이야기 및 감정선을 이어 붙이고, 왜 쏜즈가 ‘그러한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탐구는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시도할 수 있어 참 영광입니다. 어째서, 그렇게나 이베리아 칸트(즉, 이성의 화신)인 쏜즈, 그가 스스로 시본이 되는 선택을 했는가, 그것도 어떤 고인의 통신기 속 유언을 듣고 나서야 그랬는가, 되짚어 보면 역시, 이성의 화신의 최후, 최저의 제어판을 담당하는 자가 고인이며, 이는 분명 친구(이상)인 엘리시움이었을 것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이것은 전부 다, 엘리시움이 죽어서 생겨난 연쇄작용의 결과라는 겁니다… …! 그것이 참 애석합니다. 뭐, 그래도 어쨌든, 바닷속 시본이 되어도 일단 행복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가? 그런가?)
 
   마침, 합작 마감 기한이 핼러윈입니다. 핼러윈. 죽은 자와 귀신이 되돌아온다는 미신이 있는 날. 그래서 엘리시움도 쏜즈도 시본도 이 합작으로 되돌아왔나 봅니다. 얘들아 행복하지? 그런 거 맞지… …?
 
   다시 한번, 엘쏜 미즈록라 추억회상 합작 - ‘새파란 합작’의 참가자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리며,
영원히 같이 이곳에서 엘쏜하기를 바랍니다.
   #영원히_엘쏜해
 
   감사합니다.
   루시 배상
 
   P.S. 다음 엘쏜 합작은 누가 열어 주시나요?
돌아갈 줄 모른다는 것
- 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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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감바스 먹었어요